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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iw

[책 추천]'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이즈미 마사토 지음

by lee슈하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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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지음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작가 소개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이며 고베 슈쿠가와가쿠인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교육, IT, 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다섯 개의 회사를 경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28권의 저서를 집필해 다수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부자의 그릇>은 수많은 독자로부터 꼭 읽어야 할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로 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책 소개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부자의 그릇>은 소설 형식의 경제경영 교양서로 한 젊은 사업가와 부자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내 안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야기는 어느 늦은 가을날, 오후 4시 사람들이 분주하게 다니는 광장에 한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에이스케, 그는 사업을 하다 망해 3억 원의 빚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혼한 아내와 몸이 아픈 사랑하는 딸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그는 매일 광장에 앉아 힘든 자신의 삶을 자책만 하는 것이 그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최선을 다했잖아.

난 그저 운이 나빴어. 무조건 운이 나빴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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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해가 지고 날씨는 추워집니다. 그는 따뜻한 밀크티 한 잔을 마시려고 주머니를 뒤졌지만, 자판기에서 밀크티를 뽑기에는 100원이 모자랐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그에게 100원짜리 동전을 건네줍니다. 그러고는 돈을 빌려준다며 신용이 없는 그에게는 20%의 이자를 붙여 120원으로 돌려달라고 다짐을 받습니다. 에이스케는 별 성가신 노인이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돈이 생긴다면 120원이 아닌 1천만 원으로도 돌려준다며 그럴듯한 말을 늘어놓고 자리를 피하려고만 합니다. 그때 생각지도 못한 말이 노인의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 그래서 망했던 거군.”

 

“뭐라고요?”

 

“자네는 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건성인 데다가 갈피를 잡을 수도 없고 순간적인 기분에 휩쓸려서 일을 크게 버리려고 하지. 그래서 실패한 걸세.”

 

노인은 자신을 조커라 부르라며 에이스케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노인은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유명 운동선수들이 현역에 있을 때 터무니없이 많은 연봉을 받고 은퇴와 동시에 열 명 중 여섯은 자기 파산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돈을 가짐으로써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습니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가 있고,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키워나가야 하는데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 분별력이 생기면 누구나 쉽게 돈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이는 ‘파이낸셜 플래너’중 진짜 부자는 없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플랜을 세우는 데는 전문가일지 모르지만 그 돈을 벌거나 불리는데 전문가는 아니란 것입니다.

그리고 복권의 당첨도 또 하나의 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누구나 복권 당첨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을 합니다. 계획도 세웁니다. 집을 사고 멋진 자동차를 사고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만한 돈이 손안에 들어오게 되면 돈에 휘둘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이스케는 노인에게 자신의 한때의 화려했던 사업의 경험담을 들여줍니다. 그리고 서서히 노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노인과 대화를 통해 자신이 간과했던 실수들을 되짚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노인의 정체가 밝혀지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부자의 그릇>은 누구나 쉽게 돈이라는 속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돈을 다루어 본 사람이 돈을 다룹니다. 만약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돈을 가졌지만 그 돈을 담을 그릇이 되지 않는다면 손가락 사이사이의 모래알처럼 금방 빠져나가 버릴 것입니다.

자신의 돈의 그릇은 경험에서 나오니 먼저 돈에 대한 경험을 쌓고 그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운다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 여겨집니다.